독립출판 무간

“설에 전 부치지 마세요” …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재권고 본문

경영 이야기

“설에 전 부치지 마세요” …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재권고

독립출판 무간 2023. 1. 16. 19:04

“설에 전 부치지 마세요” …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재권고

 

성균관은 떡국, 나물, 구이, 김치, 과일 4종에 잔, 시접(수저 담는 놋그릇) 9종을 올린 차례상을 예시로 제시했다.

과일은 특정 과일을 꼭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니, 편안하게 4~6가지 정도 놓을 것을 추천했다.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으라는 홍동백서’, 대추···감을 의미하는 조율이시는 지켜야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야 할 예법으로 기록한 문헌이 없다는 점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도 된다고 보았다.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은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가장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전 부치기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는 것. 조선 문신인 김장생의 사계전서에 의하면 기름진 음식을 올리는 것은 오히려 예에 어긋난다.

고인의 이름과 관계 등을 적은 종이인 지방이 있다면 이를 놓고 차례를 지내고, 없다면 사진을 놓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차례와 성묘 순서는 가족 논의 하에 정하라고 덧붙였다.

 

https://www.msn.com/ko-kr/news/living/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