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공자의 "지천명"... 나답게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본문
중국 명나라 감산 덕청스님의 "도덕경" 주석서 15장을 번역하다,
잠깐, 생각에 잠긴다.
공자가 말한 "지천명"...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
그것이 그 의미가 아닐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안다는 것은
단순히, 이것을 좋아하고, 저것을 싫어하는지 안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어떤 것을 해 왔고, 그것을 해 보니까, 어떠한데...
그래서 정말 해 보고 싶고,
그래서 정말 해야 하는 것...
그것을 "찾아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함으로써...
이전과 다른 삶을 모습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일 것이다.
결국... 그것이 나답게 사는 삶이 아닐까?
결국... 그래서 중년이 지금의 삶에 대해 고민하는 것 아닐까?
오늘의 단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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