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PDF : 국제표준 문서형식. Adobe사에서 제작된 포스트스크립트 기반의 전자 문서 형식 본문
Portable Document Format라는 뜻으로, Adobe가 1993년에 개발한 전자 문서 형식이자, 국제 표준(ISO) 문서 형식(ISO 19005).
Adobe사에서 제작된 포스트스크립트 기반의 전자 문서 형식. 어느 환경에서나 동일한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그림과 글꼴을 포함한 여러 객체를 포함할 수 있다.
구조가 공개되어 있으며, 사용권을 다양하게 부여할 수 있다. 체크박스, 글상자, 라디오 버튼 등을 문서에 삽입하면 기초적인 인터페이스로서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현재는 3D 오브젝트와 애니메이션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미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와 함께 실질적인 표준(de facto standard) 문서로 자리 잡은 상태이다. 한 예로써 국제학위증인 IB에 제출하는 모든 서류는 원본 파일과 인쇄판을 같이 내야 되는데 이때 원본 파일의 형식은 반드시 PDF로 제출해야 한다. 어떤 OS에 어떤 상황에서도 컴퓨터만 작동하면 볼 수 있기 때문. 간단히 말하자면, 어느 컴퓨터에서나 똑같이 볼 수 있는 다기능 문서 양식이다. 또한 출판과 출력을 위한 PDF의 전신 포스트스크립트와 같은 그래픽모델을 공유하고 있고, 포스트스크립트와 달리 인덱스와 동적데이터 구조 등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기에 전자책 같은 다양한 매체에 쓰인다.
2008년 7월 2일에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았으며, 인정받는 과정에서 표준 제정과 관련한 권한이 ISO로 이관되어, 더 이상 Adobe에서 관리하지 않는다. (ISO 32000-1, Document management ? Portable document format ? Part 1: PDF 1.7)
한국에서는 대체로 환영받지 했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한국 전자문서의 대세는 Microsoft Windows + 아래아 한글 조합이라는 것이다. 덕분에 '어느 환경에서나 동일한 결과물'을 보여줘야 할 필요성이 떨어지는 점도 있으며, PDF 리더를 따로 설치하는 것도 번거로울뿐더러, Adobe사의 공식 리더가 그렇게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랬기도 하다. 물론 인쇄소 같은 곳은 예외이다. 아웃라인을 생성한 ai파일과 함께 PDF문서가 굉장히 자주 사용된다. OS와 프로그램의 버전이 워낙 번다한 환경이 그 이유.
그러나 2016년 현재 기준으로는 PDF는 HWP 이상으로 친숙한 포맷이다. 몇몇 공문서를 비롯해 많은 문서들이 PDF로 제공된다. 이를테면 EBS나 자격시험 강의 사이트의 강의노트 등도 거의 100% PDF로 제공된다. PDF를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지만, 애초에 PDF 자체를 편집하는 것은 일반인들에게 거의 쓸모가 없다. 아래아 한글은 물론 웹브라우저에서도 기본적으로 PDF 인쇄 기능을 제공하게 되었고 복사 붙여넣기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저장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PDF 인쇄기능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윈도우 8에서는 Modern UI 앱으로 PDF 뷰어가 기본탑재되었으나, 데스크톱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서드파티 뷰어를 설치하지 않으면 항상 Modern UI로 전환해서 전체화면으로 띄워야 하는 삽질을 해야 했다. 이것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2015년에 나온 윈도우 10으로, PDF 앱 대신 새로 탑재된 웹 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서 PDF 읽기 및 인쇄 기능을 지원하게 되었다. 크롬의 경우에도 자체적으로 PDF를 읽고 인쇄하게 해 준다.
https://namu.wiki/w/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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