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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이야기

저성장 시대..쑥쑥 크는 저가 생활용품 시장

독립출판 무간 2017. 12. 12. 11:28

저성장 시대..쑥쑥 크는 저가 생활용품 시장

 

점차 개선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각종 소비와 관련된 경제지표들은 아직도 과거에 비하면 한겨울이다.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다. 이런 저성장의 그늘 속에서 백화점이나 편의점·마트 등 유통업계도 어려움에 빠졌다. 실적 측면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 가고 있고 시장 자체가 포화에 다다랐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예외인 업종도 있다. 다이소로 대표되는 저가 생활용품 시장이다.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저가 생활용품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끄는 원인은 간단하다. ‘저성장때문이다. 경기가 부진할수록 소비자들이 저렴한 것을 찾는다는 것은 유통업계의 오랜 정설이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 비싼 백화점보다 싼 저가 생활용품점에서 쇼핑하는 이들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소비 패턴 자체가 변해버린 것도 저가 생활용품점 성장에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성장이 이어지면서 요즘 소비 트렌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합리적 소비로 요약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SNS 입소문 타고 대박 난 상품도 많아!

짠테크(짠돌이+재테크)가 유행하면서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는 똑똑한 소비를 과시하는 이들이 넘쳐난다. 이에 따라 저가 생활용품점에서 판매되는 이른바 가성비 갑상품들이 SNS를 통해 대박을 치는 것이 많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예컨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네트망은 셀프 인테리어 붐을 타고 SNS에 다양한 활용법이 공개되며 입소문을 탔다. 여러 개의 네트망을 이어 붙여 만든 간이 울타리나 선반부터 수납용 바구니, 티테이블까지 다양한 DIY 아이디어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반려묘를 키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고양이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현관에 설치하는 방묘창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공유되기도 했다.

다이소가 출시한 전자레인지 라면 용기도 소비자가 올린 이용 후기가 폭발적인 대박 상품을 만든 사례다. 라면과 스프를 넣은 해당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작동하면 별도의 냄비나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지 않고도 라면을 끓일 수 있다. 완성한 라면을 찍어 올린 한 트위터 이용자의 트윗이 리트윗된 결과 판매율이 175%나 뛰었다는 설명이다.

미니소의 듀얼 슬림 블루투스 스피커도 마찬가지다. ‘가성비 최고스피커로 SNS에서 소개되며 미니소 최대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다. 언뜻 보면 수십만원대 고가 상품으로 착각할 정도로 디자인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http://v.media.daum.net/v/2017121210342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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