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핸드폰 사진들을 보다가 그리운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쯤, 어디를 걷고 계실려나...? 본문
얼마 전, 한참 전, 추석 때 카톡으로 보내온 글을 봤습니다.
운일 샘의 편지였죠.
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가끔 생각날 때, 문자를 보냈었는데...!
제가 무심했다 싶었습니다.
잠깐, 한국에 들어왔다가 다시 인도로 가셨던 모양입니다.
불교 체험 캠프인 것 같던데, 그것에 참여를 하고,
인도로 가실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옛날 스님들이 걸어서 수행을 했던 그 길을 걷고 싶으시다고요.
어떤 생각과 의도를 가지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의미'를 찾아서 길을 걸으실려고 하는가 보다 싶었습니다.
그 '길'을 통해서 선생님이 생각하는 무엇을 찾으실 겁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한편으로 부럽기도 했습니다.
훌쩍, 생각이 닿는 대로 걸음을 띠었으니 말입니다.
저 역시 그런 시간을 갖고 싶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준비해서 나서려고 합니다.
그 누구도 아닌, 저 자신이 저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주려고 합니다.
특별할 것도 없고... 저를 위한 저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운일 샘...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요?
돌아오면 이 곳 지리산에 오시겠다고 했으니까,
그 때 뵈야할까 봅니다.
건강하시길...!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들이 '집'을 포기하는 이유...? (0) | 2016.12.06 |
---|---|
저문 강에 삽을 씻고 (0) | 2016.12.02 |
손과 발이 찬 이유, 무엇 때문일까? (0) | 2016.11.26 |
"지리산"에 첫 "눈"이 왔습니다. 올해는 눈이 자주 많이 올 것 같으네요! (0) | 2016.11.26 |
"해남"에서 "꿀 고구마"를 보내주셨다. 애 쓰셨을텐데... 아껴서 먹어야겠다! (0) | 2016.11.23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