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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본 노자 61. 무위 정치의 방법

독립출판 무간 2025. 7. 14. 22:54

제61장

 

 

아주 (먼) 옛날, (임금은 무위로써 다스렸는데, 따라서) 아래는 임금이 (자리하는 바를 가지는 바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 다음 시대, (아래는) 임금을 가까이하고 기렸다. 그 다음 시대, (아래는) 임금을 두려워했다. 그 다음 시대, (아래는) 임금을 업신여겼다. (이른바, 아주 먼 옛날로부터 시대가 흐르자, 자연하고 무위한 백성의 성性·명命에 대한 임금의) 믿음이 부족해졌는데, 따라서 (백성이 임금에 대해) 믿지 못하는 바를 가지는 바가 있게 되었다. (따라서) 맞구나! 이 말이 귀한 말이 되는 것이. “(아주 먼 옛날, 임금은 백성이 스스로) 공功을 이루게 하고, 사안을 이루게 했는데, 따라서 백성은 ‘내가 스스로 그렇게 했다’라고 일컬었다.”

太上, 下知有之. 其次, 親譽之. 其次, 畏之. 其下, 侮之. 信不足, 安有不信. 猶呵, 其貴言也. 成功遂事, 而百姓, 謂我, 自然.

 

 

이 장은 무위無爲 정치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첫째, 백성의 자율성에 대한 신뢰와 존중, 둘째 백성의 자율적 생활에 대한 보장과 지원, 셋째 임금에 대한 백성의 신뢰와 존중의 회복과 확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