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세상야

곰보배추... 뒤켠 뜰에서 보고, 얼른 뜯어왔던 기억이 난다. 감기, 기침, 천식에 좋다고 했었지..! ^^

독립출판 무간 2016. 7. 8. 07:11

 

담배를 피러 집 뒤켠에 갔다가... 우연히 쳐다본 뒤집터 밭에

곰보배추같은(?) 풀이 나 있었다. 반갑고, 신기한 마음에 얼른

가서 뽑아왔다. 경상도, 전라도에서 많이 난다고 하더니,

말그대로 '야생' 곰보배추를 발견한 거다! ^^ 

그래도 곰보배추를 안다고... 막걸리 재료로 쓰이는 걸 본 탓에

귀한(?) 약초를 캤다! ^^ 얼른 씻어서 그늘에 두고, 한번 끓여서

식혀봤더니, '노란' 색이 도는 게... 보기에 좋았다.

몇 번 먹어봤는데, 맛도 그런 대로 괜찮았.

그런데, 그러고는 잊어버렸다. 그늘에 말리던 것들도 그대로

없어진 것 같다. 버려진 거겠지만...!

그렇게 곰보배추와 인연이 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