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어느 날, 느닷없이 자기 자신이 마땅치 않고, 타인에게 짜증나며, 무엇 하나 마음에 차는 게 없을 때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

독립출판 무간 2016. 8. 3. 08:11

어느 날, 느닷없이 자기 자신이 마땅치 않고

타인에게 짜증나며,

무엇 하나 마음에 차는 게 없을 때가

누구에게나 있는 법이다

예술도 그것과 조금도 다를 바 없다

기분이 나쁠 때엔 조급해하지 말 일이다

충만이나 힘이 도망가지 않는다

나쁠 때에 흠뻑 쉬어놓으면

좋을 때엔 한층 더 좋아지는 법이다

 

- 괴테의 명언 -

 

(사랑밭새벽편지)

 

 

실은, 요즘 내가 그런 것 같다.

좀 더 정확히 그 마음을 살피고 있다.

무엇 때문에 내 마음이 그런지...!

마냥 그렇게 놓아둘 수는 없으니까.

물론, 마음이 그러하다는 걸

스스로 억제하지는 않는다.

그 마음도 나의 '지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