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올해 "호박" 키우기 실험은 잘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작황이 좋은 것 같습니다. ^^
독립출판 무간
2017. 6. 29. 22:37
요즘, 텃밭에 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호박"이 정말 잘 자라주니까요.
보고 있으면, 흐뭇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어릴 때, 너무 가물어서 안까타운 마음에
한 포기 한 포기 어루만지며,
'잘 자라라' 하고
기도 아닌 기도를 했습니다.
정말 잘 자리기를 바랬고요.
정말... 그 다음부터 이 친구들이 부쩍 자라더니,
이제 장성한(?) 친구들이 된 것 같습니다.
첫과를 따서 이웃 텃밭지기에게 선물했습니다.
"된장 끓여 드세요!"
^^
다음 주나 다다음 주에는 과실 개수를 확인해 가며,
전체 성장 정도를 조절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 포기 당 줄기는 2~3개, 과실은 3~4개로 키우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곁순따기, 잎따기 등을 통해서 적절히 잘 조절한 것 같습니다.